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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공원에 가장 많이 심는 나무는?

자연의 선물 2025.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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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공원에 가장 많이 심는 나무는?


도시의 숨통을 틔우는 공원, 그 안을 가득 채우는 나무들. 하지만 우리는 잘 모릅니다. 과연 도시 공원에 가장 많이 심는 나무는 무엇일까요? 단순히 예쁜 나무? 아니면 관리가 쉬운 나무? 실제 데이터를 기반으로 가장 널리 심어지는 도시 나무들을 분석해보았습니다. 도시공원의 트렌드와 나무 선택 기준까지 함께 살펴보시죠.


도시에 공원이 필요한 이유부터 살펴보자

도시화가 가속화되면서 도심의 밀도는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녹지 공간의 중요성은 더욱 커졌습니다. 단순히 '쉬는 공간' 이상의 의미를 가지게 된 도시공원은 다음과 같은 이유로 꼭 필요합니다.

  • 열섬현상 완화: 나무는 공기 중의 미세먼지를 걸러주고, 여름철에는 그늘을 만들어 체감 온도를 낮춰줍니다.

  • 정신 건강 개선: 녹지를 접하는 것만으로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 수치가 낮아진다는 연구 결과도 존재합니다.

  • 사회적 공간: 산책, 운동, 소풍 등 시민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소입니다.

이러한 공원의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려면, ‘어떤 나무를 심는가’도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도시공원에 가장 많이 심는 나무는?

한국 도시공원에서 자주 볼 수 있는 나무들을 통계로 정리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 도시공원 주요 수종 TOP 5 (환경부·산림청 자료 기반)

순위수종명주요 특징대표 공원 사례
1이팝나무봄에 하얀 꽃이 피며, 도시 미관에 탁월서울숲, 대전 한밭수목원
2느티나무그늘이 넓고 병해충에 강함부산 시민공원, 전주 덕진공원
3은행나무공해에 강하고 가을 노란 단풍이 인상적서울 남산공원, 대구 수성못
4벚나무(왕벚나무)봄꽃 명소의 대표 수종진해 군항제, 여의도 윤중로
5단풍나무사계절 색감이 뚜렷해 경관 개선에 효과적경주 보문단지, 서울 올림픽공원

→ 핵심 요약:

  • 이팝나무와 느티나무는 관리 효율성과 기능성 면에서 강세

  • 벚나무와 단풍나무는 계절감 강조, 시민들의 '포토 스팟' 역할

  • 은행나무는 공해 저항성이 뛰어나 도심지에 적합


도시 나무는 예쁜 것보다 '살기 좋은 것'이 우선이다

단순히 꽃이 예쁘다고 해서 도시공원에 적합한 나무는 아닙니다. 다음과 같은 도시 수목 선정 기준이 적용됩니다.

도시 나무 선정 기준

  1. 공해 및 병충해 저항성: 배기가스, 미세먼지에 잘 견뎌야 함

  2. 뿌리 확장력 제한: 인도와 도로 파손을 방지

  3. 낙엽과 열매 문제 최소화: 시민 불편 고려

  4. 그늘 제공력: 여름철 열기 완화 효과 고려

  5. 성장 속도와 수명: 관리와 비용의 효율성 고려

이 기준에 따라 이팝나무나 느티나무처럼 병충해에 강하고 그늘이 넓은 나무들이 도시공원에 많이 심기게 됩니다.


도시공원의 대표 사례로 보는 나무 활용법

📍 서울숲

  • 심어진 주요 수종: 이팝나무, 단풍나무, 벚나무

  • 자연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공간으로 사계절 다른 풍경을 제공

  • '도심 속 휴식처'로 불릴 만큼 계절감을 활용한 나무 배치가 특징

📍 부산 시민공원

  • 심어진 주요 수종: 느티나무, 메타세쿼이아

  • 넓은 공간을 덮는 큰 나무들로 인해 여름철 열기 차단 효과가 뛰어남

  • 수령이 긴 나무를 중심으로 장기적인 도시 경관 계획을 반영

📍 대구 수성못

  • 심어진 주요 수종: 은행나무, 벚나무

  • 가을 은행잎, 봄 벚꽃 명소로 계절별 방문객 유치

  • 포토존 중심으로 한 경관 설계


도시에 작은 공원이 더욱 필요한 이유

요즘은 대형 공원뿐 아니라 ‘작은 도시공원’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10분 거리에 공원이 있는 '생활 속 녹지'가 시민들의 삶의 질을 결정짓는 요소가 되었기 때문이죠.

작은 공원의 장점

  • 접근성: 누구나 쉽게 방문 가능

  • 지역사회 연결: 동네 주민 간 교류 활성화

  • 소규모 나무 활용: 공간 효율을 고려한 나무 선택이 가능

예를 들어, 서울 마포구의 '경의선숲길공원'은 오래된 철도 부지를 활용해 좁지만 자연 친화적인 산책로를 만든 사례로, 느티나무, 이팝나무 등을 심어 주민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마무리: 도시의 건강은 나무에서 시작됩니다

우리가 매일 스쳐 지나가는 도시공원의 나무, 알고 보면 각기 다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나무들이 도심의 환경, 사람들의 일상, 도시의 이미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가 됩니다.

🔍 정리하자면

  • 도시공원에서 가장 많이 심는 나무는 이팝나무, 느티나무, 은행나무

  • 나무 선택은 ‘아름다움’보다 ‘기능성’과 ‘지속 가능성’ 중심

  • 대형 공원뿐 아니라 작은 도시공원도 도시 생태계에 필수


📢 여러분 동네 공원엔 어떤 나무가 심어져 있나요?
댓글로 공유해 주시면, 함께 우리 도시에 어울리는 나무 이야기를 나눠볼 수 있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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